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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노트

공부 잘하는 반이 항상 좋은 걸까?담임이 겪은 충격적인 경험

 

 

1990년대 중반,
나는 한 반에 44명의 학생들을 맡은 담임 선생님이었다.

그 시절은 지금보다 훨씬 더
‘성적’이 중요한 시대였다.
그리고 내 반 아이들은 그 기준에서
완벽에 가까웠다.

조용했고, 말이 없었고,
선생님 말에 토를 다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시험만 보면 항상 우리 반이 1등이었다는 것이다.

굳이 복습을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했고
다른 반보다 평균 점수도 훨씬 높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렇게 편한 반이 또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 공부 잘하는 반의 뜻밖의 문제

체육시간이 되면
반을 이끌 아이가 없었다.

앞에 나서서
“제가 할게요”라고 말하는 학생이 없었고,
운동을 잘해서 분위기를 끌어주는 아이도 없었다.

청소 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시키면 했지만
먼저 나서는 아이는 없었다.

그때 나는 느꼈다.

👉 “이 반에는 다양성이 없다.”


✔ 성적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것

공부를 잘하는 것은 분명 중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사람은 그것 하나로 완성되지 않는다.

활발한 아이,
장난기 많은 아이,
조금 부족해도 먼저 손을 드는 아이,
사람을 웃게 만드는 아이.

이런 다양한 성격과 역할이
모여야 한 반이 살아 움직인다.

그 반은 분명 훌륭했지만
어딘가 고요했고,
조금은 숨이 막히는 느낌도 있었다.


✔ 담임 선생님으로서 깨달은 것

그 반을 맡으면서
나는 교육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이전에는 성적을 중심으로 아이들을 보았다면,
그 이후로는
‘다름’을 먼저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름을
틀린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 인간의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

세상은
공부 잘하는 사람만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리더가 되는 사람,
묵묵히 일을 해내는 사람,
분위기를 밝히는 사람,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

이 모든 역할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진다.


✔ 지금도 떠오르는 44명의 아이들

나는 가끔
그 조용했던 44명의 학생들을 떠올린다.

그 아이들은
나에게 중요한 질문을 남겼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좋은 교육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지금 이렇게 답한다.

👉 완벽함보다, 다양함이 더 중요하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학부모, 교사,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
  • 공부만 잘하는 것이 정말 좋은지 고민하는 분들
  • 아이의 성격과 다양성을 고민하는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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