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의 나는
조금 더 잘하고 싶었다.
조금 더 채우고 싶었고,
조금 더 나아가고 싶었다.
영상 하나로 끝낼 수 있었던 하루에
나는 글까지 덧붙였다.
쉬어야 할 시간에
나는 나를 더 밀어붙였다.
그리고 오늘,
내 몸은 조용히 말한다.
“여기까지면 충분했어.”
오른쪽 어깨와 목 사이,
말없이 쌓인 욕심의 무게가
이제야 통증이 되어 드러난다.
생각해보면
나는 자주 그랬다.
준비되지 않은 채로
무언가를 이루려 했고,
과정 없이 결과를 잡으려 했다.
그건 노력이라기보다
조금은 서툰 욕심이었을지도 모른다.
사람은 욕심을 버리면
가벼워진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이제야 안다.
욕심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욕심을 ‘덜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조금만 덜어내도
숨이 쉬어지고,
조금만 내려놓아도
내일이 기다려진다.
적당함은
포기가 아니라
나를 지키는 선택이다.
오늘의 이 통증은
나를 멈추게 하려는 벌이 아니라,
나를 아끼라는
가장 솔직한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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