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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꿀팁

많이 걱정했던 요양보호사 실습, 주야간 보호센터에서 보낸 첫 하루

 

 

오늘은 요양보호사 실습을 다녀왔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 까지, 주야간 보호센터에서 하루를 보냈다.

 

실습을 가기 전까지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
예전에 간호조무사 실습을 하면서 겪었던 힘든 기억 때문이었다.
그때는 실습이 끝나고 나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다.

그래서 이번 요양보호사 실습도 사실 많이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막상 하루를 보내고 나오니
생각보다 마음이 가벼워졌다.

 

아침에 어르신들이 센터에 오시면
우리는 먼저 실내화를 갈아 신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

그리고 간단하게 바이탈을 체크해 드리고
어르신들이 편하게 계실 수 있도록 자리를 준비했다.

쉬실 때는 잠자리에 이불을 펴 드리기도 하고
식사 시간이 되면 식사를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옆에서 보조도 했다.

 

처음에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조금 긴장했지만
하나하나 해보면서
아, 이런 것이 요양보호사의 일이구나
조금씩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어르신들이 집으로 돌아가실 때는
워크를 함께 정리하고 지하 주차장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어르신이 차에 오르시면
다시 워크를 가져와 정리해 두었다.

 

아주 큰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옆에서 작은 도움을 드리며
하루를 함께 보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 실습을 마치고 나오는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걱정으로 시작했던 하루였지만
생각보다 따뜻한 경험으로 남았다.

 

그래서 오늘은
조용히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오늘도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