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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노트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날이 있다

 

 

오늘은 이상하게
몸은 지치고 마음은 바쁜 날이다.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은데
시간은 훌쩍 지나가 있고,
괜히 나 자신을 몰아붙이게 된다.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고,
이대로 쉬면 안 될 것 같고.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항상 괜찮을 수는 없지 않을까.

 

예전에 병원에서
참았던 눈물이 터졌던 날이 있었다.

 

그날의 나는
결코 괜찮은 사람이 아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또한 나였고, 지나온 시간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덜 잘해도 괜찮고,
조금 느려도 괜찮다고
나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괜찮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그 하루도
분명 지나가고,
당신은 여전히 잘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니까.